나의 이반 이야기(3부)

영식이와 헤어지면서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 연락처를 달라고 하는데 주지 않을 수는 없지 않은가? 10일쯤 뒤에 문자가 왔다. “만날래?” 단순한 글귀는 나를 설레게 했다. 다른 말이 없이 만나자고 하는 것은 뭘 하자는 것인지 뻔하지 않은가? “어디서?” 나도 간단히 답장을 썼다. 늦게 본 아들이 고등학교 축구선수인데 지방 경기가 있어서 마누라가 따라가는 바람에 집이 비었다고 집으로 오란다.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아내에게는 전가의 보도인 친구 부친을 죽였다. 지방이라 하루를 지내고 온다고 영식이네 집으로 갔다.

영식이네 집은 서교동의 단독주택이었다. 아버지도 의사였고 본인도 잘 나가는 의사가 되어 생활의 부족함이 없다고 했다. 집에 도착을 하니 가운을 입은 채로 마중을 한다. 거실에 앉아 위스키에 얼음을 띠어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알딸딸한 것이 조금 취한 것 같다. 둘은 잔을 내려놓고 입을 맞춘다. 알코올이 들어가서 그런지 하나도 역겹지가 않다. 오히려 그의 입술이 달콤하고 노니는 혀에 정신이 몽롱해진다. 영식이가 먼저 씻으라고 권한다. 함께 씻자고 했다. 욕실에 들어가 영식이의 몸에 물을 뿌리며 비누를 문질러 준다. 영식이 역시 내 몸을 비누로 문질러 줄 때 서로 껴안고 다시 입맞춤에 들어간다. 비누를 칠한 몸이 서로 미끌거려 기분이 좋다. 샤워기로 몸에 묻은 비눗물을 씻어낼 때 나는 영식이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물건을 입에 넣었다. 입 안에 가득히 찼지만 나이가 있어 딱딱하지 않고 물컹거리는 것이 영원히 빨고 싶어진다. 영식은 그런 나의 머리에 샤워기로 물을 뿌려 비눗물을 씻어준다. 영식은 수건으로 대강 몸을 닦더니 꼼꼼하게 내 몸을 닦아준다. 그리고는 내 몸을 번쩍 들어 침실로 들어가 침대에 던져 놓는다.

반드시 누우니 영식이도 내 옆에 눕는다. 몸을 일으켜 영식의 위에 올라가 입을 맞춘다. 혀로 입술을 간질이니 영식의 혀도 나온다. 칼싸움을 하듯이 밖에서 서로 부딪치다가 내 혀를 빼어 자신의 입으로 가져간다. 나는 혀를 빼고 밑으로 내려 영식의 젖꼭지를 빤다. 영식은 팔을 머리에 두르고 내가 하는 대로 편하게 몸을 맡긴다. 헬스를 오래 했는지 몸이 딱딱하다. 그런 딱딱한 몸이 편하게 느껴진다. 혀는 배를 지나 배꼽을 핥더니 드디어 물건을 입에 문다. 손으로 물건을 받치고 맛난 듯이 빤다. 강하게 빨 때마다 기분 좋은 긴장을 하는 영식이 느껴진다. 바로 위로 올라갔다. 이번에는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도 의산데 자기 몸은 알아서 하겠지. 지난번에 받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쉽게 들어간다. 그래도 한 번에 넣기에는 부담이 있다. 물건의 끝을 살짝 아날에 넣자 기분 좋은 소리가 난다. 아날에 힘을 주어 3분의 1정도를 넣는다. 크게 아프지 않다. 위에서 하면 이게 좋다. 내가 아프지 않게 조절할 수 있으니까. 허리를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니 조금씩 깊게 들어간다. 그러다 깊이 푹 들어갔다. 약간의 아픔과 함께 몸에 꽉 찬 느낌의 포만감에 몸을 부르르 떤다. 영식이 엉덩이를 붙잡고 밑에서부터 움직여준다. 리듬에 맞춰 허리를 움직이다가 힘들어하니 영식이 물건을 빼고 일어난다. 침대 아래로 내려가 다리를 잡아당겨 아날을 침대 끝에 맞춘다. 이렇게 하면 양손으로 내 다리를 붙잡고 허리를 사용할 수 있다. 영식이 허리를 움직이자 내 몸은 그에 따라서 이리저리 흔들린다. 상대에게 내 몸을 완전히 맡기는 것. 거기에 복종의 기쁨이 있고 바텀을 하는 것이리라. 영식이 몸을 굽혀 몸을 누른다. 그에 따라 다리는 영식의 어깨에 걸쳐지고 물건은 깊숙이 들어온다. 엉덩이가 들려 목이 젖혀짐에도 불편함을 모른다. 영식이의 입술이 다시 다가온다. 입술을 핥았다. 입이 열리면서 혀가 나온다. 혀를 빨아들인다. 그러다 어느새 내 혀가 형식의 입 안에 들어가 있다. 끝낼 때가 되었나 보다. 형식이 몸을 일으키더니 허리를 빠르게 흔든다. “아! 씨발. 너무 좋아.” 들어보지 못했던 욕을 하는 순간 내 몸에서 짜릿하며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쾌락이 나타난다. 그때 늘어져 있던 내 물건이 조금 빳빳해지며 정액을 쏟아 놓는다. 처음이다. 손을 대지 않고 싼 것은. 영식은 그것도 모르고 허리를 움직이더니 “아!” 소리를 내며 순간 경직한다. 뭔가 뜨거운 것이 밑에서 느껴진다. 쌌나 보다.

눈을 떴다. 머리가 아프다. 많이 마시지는 않았지만 워낙 술에 약한 체질이라 어질어질하다. 옆을 보니 영식이 누워서 자고 있다. 머리 위의 핸드폰 시간을 보니 오전 6시. 어떻게 할까. 다시 잘까 생각을 하다 눈이 아래로 내려간다. 영식의 것이 조금 커져 있다. “자식! 그 나이에도 아직도 힘이 있네.” 영식의 옆에 앉아 물건을 입에 넣는다. 입 안에서 조금씩 커지는 물건. 손으로 뿌리를 잡고 귀두를 혀로 핥는다. “으응.. 머야” 영식이 깨려나 보다. “그냥 더 자.” 영식은 일어나려다가 그대로 눈을 감는다. 손으로 물건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입으로 빤다. 한참을 희롱하니 물건은 저절로 꿈틀댄다. 나오려나 보다. 입 속 깊이 집어넣었다. “쿨럭, 쿨럭” 대며 나오는 것이 느껴진다. 입에서 떼기가 싫다. 그대로 삼킨다. 별 맛이 없는 젤리를 넘기는 느낌. 혀로 영식의 물건을 깨끗이 한 다음에 영식의 팔을 베개로 하고 눕는다. 영식이 꼭 안아준다. 그대로 잠이 들었다.

이렇게 세 번째 이야기를 끝냅니다. 혹시 글을 읽으시다가 같은 성향이거나 느끼고 싶으시면 틱톡(4soraman)으로 연락을 주세요. 이반 생활에 궁금한 것이나 여러분의 경험도 이야기 해 주시면 소설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제 집필실로 오셔서 자유게시판에 여러분의 경험을 남기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