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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26 686회 0건
이 야설은 일전에 모 작가분의 야설을 동의도 없이 뜯어 고친 애설임니다.
야설을 완전히 다르게 쓰는 것이 아니라... 내용상의 여백의 공간을 약간 활용했담니다.
재미 있게 읽어 주시기 바람니다.



“ 아직까지 아무련 단서가 없슴니까 ? ”
“ 그렇슴니다. ”


그 말에 어께에 높은 직위를 상징하는 견장을 단 군복 차림의 여성은 얼굴을 찡그렸다.

여자가 군복을 입는 것은 그렇다 치고 직위가 높은 것을 본다면 이곳은 여권이 매우 높은 것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었다. 아니면 남자들이 수준 이하로 멍청하거나...



유감스럽게도 그러한 일반적인 견해는 그곳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곳은 남자가 없는 곳이었다.

그들이 사는 곳... 정확히 말하자면.... 사는 행성은 그들 스스로 이름을 붙이기를 페미니온 이라는 이름이었다. 여성들만의 사회이자 자신들의 삶이야 말로 이상적인 삶의 목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남자가 없기 때문에 여자의 권한도 남자의 권한도 주장하는 일도 없었다. 그러한 분쟁 자체가 없었기에 덕분에 거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곳이었다. 당연히 강간이나 성관련 범죄도 전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이 매우 평화로운 곳이라는 그들 나름대로의 결론과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가디언 포스라 이름붙인 자위방위대(실제로 그들은 자위 행위로 성욕을 해결 했다.) 총 책임자는 실종자들의 명단을 살펴 보았다.


지휘관 제인 을 포함해서... 총 10명
텐, 린다, 제니, 쥬영, 오맨, 매리, 뮤트, 데미, 수잔 이라는 이름이 붙은 대원들이었다.


그녀들의 이름에는 성이 없었다. 모두의 성을 단 하나의 이름으로 통일 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들의 행성의 이름을 딴... 페미니온 이라는 이름으로...

페미니온... 평화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이 무절제하고 난폭하기 그지 없는 남자들을 멸종시키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지속하기를 유지하는 그들 스스로고 붙인 이름이었다.
물론 그 이름은 누군가의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슬레이븐 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다시 불려진다...

그 부분은 여기서는 안 다루기로 하자... ...



“ 저기 지휘관님... 사실 그것 말고도 이상한 움직임이 감지 돼고 있슴니다. ”
“ 이상한 움직임이라니요? ”
“ 최근 관측 레이더에서 이상 전파가 감지 돼고 있담니다.”
“ 이상 전파요?”
“ 예... 그러서 견의를 드려도 돼겠슴니까?”
“ 무엇을 말임니까?”
“ 전술 이론서의 열람을 견의하고자 함니다. ”

그 말에 지휘관의 얼굴색이 바뀌었다. 지휘관의 얼굴은 마치 지옥을 들여다 본 듯 햇다.
전술 이론서는 기본적인 군사학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군대나 무력에 대한 절대적인 배척을 주장하는 페미니온에서는... 입에 담는 것도 조심스러운 것이었다.


“ 그 금서를 말하는 것임니까?... 그걸 열람 하려면... 의회의 허가를 받아야 함니다. ”
“ 하지만 왠지 시급을 다투는 사안인 듯함니다. 최근의 실종 사태도 마음에 걸리고...”
“ 아무리 급해도 절차라는 것이 있슴니다. 이번 의회가 열릴 때까지는 기다리십시오.앰마 위관.”
“ 알겠슴니다 지휘관님.”


보고를 마친 대원 엠마는 지휘관실을 나가려는 중... 뭔지 모를 직감이 발동했다. 무언가를 깊이 고민한 엠마는... 현관을 나가지 않고 문서 저장실로 갔다. 그곳에서 비밀 문서실의 문을 열었다. 물론 문서는 컴퓨터 파일로 존제하는 것이었다.

그중 전술 이론 프로그램을 찾아냈다. 그 프로그램에 현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상황을 기록해서 최종 결론을 분석해 보았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론은 충격적이었다.
너무나도 엄청난 결과에 엠마는...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지경이었다...

‘ 이건... 알려야 해... 반드시... 덮어 두어서는 안돼... 근데... ’

문제는 그것이 전술 이론서를 통한 결론이라는 것이었다. 전술 이론서를 함부로 보았다는 것에서 이미 반체제 범죄로 인한 처형을 당할 판이었다.


‘ 반드시 말을 해야 하는 사실이다. 그런데... 아무도 믿을 수도 없는 ... 더욱이... 전술 이론서는 보는 것은 물론 함부로 내용에 대해 듣기만 해도... 반역죄로 처형당한다.... 이걸 누구에게 털어 놓지? ’

엠마는 거의 사색인 얼굴을 진정시키고... 급히 문서실을 나갔다. 그러나 잠시 후 그 대원은 그 얼굴을 더는 감출 필요가 없게 돼었다.

누군가가 갑자기 자신의 허리를 잡았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얼굴에 무언가가 덮쳤다... 무언가 말을 하려 해도 숨이 막혀 오는 탓에 어느 순간 의식이 혼미해 졌다.



잠시 후... 엠마는 혼미한 의식이 께어 났을때... 엄청난 한기를 느꼈다. 주위를 돌려보자... 자신이 온몸이 묶인체 어딘가에 누워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무도 없는... 그래서 더욱 공포가 느졌다. 갑작스럽게 들여 오는 기계음성.

- 께어 났는가?
“ 여.. 여기... 여기는 어 아아아악... 끄아아악...?”

무언가 웅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사지에 무언가 스파크가 튀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온 몸을 부들 부들 떨기 시작했다.

- 질문은 우리가 한다... 넌 그냥 대답을 하는 것 뿐이다.
“ 아아아악... 아학 아흑... 아아흐흑... ”

- 전술 이론서를 왜 보았는가? “
“ 예 ? 예... 이유는... 현제... 여려 이상 사태에 대한... 분석을 위해서...”

- 어떠한 결론이 나왔는가?
“ 예 ... 예... 대규모 침공에 대한... 분석 결과 임니다... ”

- 대규모? 너무 추상적이다... 어떠한 수준인가?
“ 저... 전 행성에 대한... 전 행성 전체를 공격할 수준의 대규모 침공임니다! 분석 결과... 전술 이론에 의하면 적들은... 현제 우리 행성에 대한 모든 것을 분석했다는 결론이 나왔슴니다. 전술 이론 결과에 따르면... 적들이 우리 행성을 대규모로 침공할 가능성이... 무려 90퍼센트라는 것임니다. ”

- 무슨 목적으로 우리 행성을 침공할 것이라는 건가?
“ 그건... 추가 자료가 필요함니다. ”

- 우리의 승산은 얼마인가 ?
“ 그건... ... 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악... 아아아아악...”

- 우리의 승산은...
“ 아... 그게... 없슴니다.

- 무슨 말인가?
“ 전술 이론 프로그램에... 최근 실종됀 재인과 그녀의 부대에 대한 전루력과 가장 마지막으로 교전이 벌어진 곳에 대한 분석을 시도 하였슴니다. 결과는 재인의 부대는... 교전 시작 1분도 안돼서 전원 전멸... 더욱이 현정 분석 결과 중화기를 사용해서 단번에 전멸 시키는 공격을 사용한 것이 아니고 한자리에서 전원이 교전중에 전사한 걸로 나왔슴니다. 교전중에도 별다른 화기를 사용하지 않고... 근접전 전투를 벌인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슴니다. 그것은... 생포 가능성이 매우 높고 더욱이 그 장소는 대규모 인원이 움직인 흔적도 없었슴니다. 즉 적도 재인의 부대와 같은 수의 소규모 무대라는 것임니다.

한동안 목소리가 들려 오지 않았다. 목소리의 주인공도 무언가를 고심중인 듯 했다.

엠마는 다시 말을 이었다.

“ 그래서... 생포 가능성을 배제하고... 무조건 사살을 가정하고 교전 결과를 출력하자... 3초만에 전멸 가능한 수준이라는 결과가...”

그 말에... 목소리의 주인공도... 상당한 충격을 먹은 듯 거쎈 숨소리가 들려 왔다.
정규군은 아니지만 적어도 기존의 군대의 전투력을 능가한다는 가디언 포스의 대원들이 같은 수의 적을 상대로 3초만에 전멸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에는 믿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 시간이 없슴니다... 적은... 우리가 이제껏 경험해온 무정부 우주 해적 수준이 아님니다. 엄청난 규모와 인력을 보유한 강력한 적임니다. 지금이라도 모든 가능성을 대비해서... 대규모 침공을 대비해야 함니다.

그러나 엠마의 절규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다. 쉬지 않고 절규한 탓에 목이 쉬어서 이제는 더 이상 목소리도 내기 힘든 엠마의 머릿속에... 친구인 제인과 그녀의 부대원들이 머릿속에 스쳐 갔다.

생사조차 모르는 상황이지만... 부디 무사하기만을 빌었지만...
현제 그녀들은... 단 하나뿐인 성노예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경기를 하고 있었다.

더 중요한건...
1주일 후면... 모든 페미니온의 여성들이... 같은 운명을 맞이하는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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