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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04 640회 0건



밤의 야왕 ---- 128



한참을 살피던중 불상의 손를 의식한 류친이 지왕에게 말을 했다.

< 두식아. 금패를 이리죠. >
< 응. 자.. >

건내 받은 금패를 불상의 두손에 모아진곳에 가져갔고 이리 저리 살피다가 손사이로 넣었다.

< 철꺼덕.. >
< 딱 맞네.. >

금패가 불상의 손에 맞아 잘 끼워지자 두 사람은 금패와 불상를 보고 있었다.

< 이제 어떻하냐?. >
< 나도 몰라 기달려 불수밖에.. >

두 사람은 금패를 불상에 끼워넣고 그 곳에 앉아 한참를 기달렸다. 그런던중 누군가 절안으로 들어왔고
두 사람과 눈이 맞주치고 들어온 남자는 불상의 손에 있는 금패를 보고 놀라는 눈빛을 했다.
금패를 보고있던 남자는 앞에 있는 지왕과 류친를 보면서 말을 했다.

< 당신들이 저 금패를 불상에 끼웠나요?. >
< 그러소. >

남자는 두 사람를 유심히 쳐다보다가 다시 두 사람에게 말을 했다.

< 나를 따라오시요. >

남자가 불상의 손에 있는 금패를 꺼내 들고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가자 지왕과 류친도 뒤따라 갔다.
과연 금패의 비밀을 지왕이 풀었을까?.
그럼 지왕의 세력는 더욱 무서워 질것인데 이런 지왕의 세력에 과연 현빈는 어떻게 대처해 나갈까?..
.
.
.
한편---
병원에 도착하고 분만실로 들어간 장미를 기달리는 현빈과 연숙.
그 옆에 혜령과 희수가 서서 기달리고 있는 동안 혜령는 간간히 현빈의 얼굴을 살짝 쳐다보기도 했다.
그런 혜령의 행동를 옆에 있는 희수가 보기도 했고 연숙도 보고 있었다.
다만 현빈는 장미걱정과 자신의 아이걱정에 분만실만 쳐다보고 있었고 그 안에서 나오는 장미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시간이 흐른뒤--
하나 둘씩 병원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분만실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고 모든 사람들이 현빈를 보면서 분만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고 있었
다.
한 참을 초조하게 기달리고 있를 쯤, 분만실안에서 장미의 아픈 소리가 크게 들리는 뒤에 자그만한 아이
의 울음소리가 울려펴지고 있었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현빈는 자리에 일어나 분만실을 보고있을때 문이 열리고 안에서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다.
현빈는 나오는 사람앞으로 가 안을 주시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았다.

< 축하합니다. 예쁜 딸입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합니다. >

의사가 말을 하고 지나가자 현빈는 옆에 있던 수진과 링링를 보았다.
그러자 수진과 링링는 웃는 모습을 하고 현빈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 축하해요. 딸이래요. ]
[ 딸. 하하하.. 엄마!. 장미가 나를 닮은 딸을 낳데..하하하.. ]
[ 그래. 나도 들었다. ]
[ 축하합니다. 형님. ]
[[ 축하한다. 빈아!. ]]
[[ 축하해. 매제!. ]]

모든 사람들이 현빈에게 축하를 해 주었지만 현빈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직 안에 있는 자신의 아이에게 신경쓰여기 때문이였다. 밖에서 축하를 하는동안 안에서 고생을 하던 장
미가 나오고 있었다.
병실--
장미가 있는 병실로 조용히 들어간 현빈는 힘들게 아이를 낳은 장미의 모습을 보았다.
가까이 다가간 현빈는 장미의 얼굴를 보고있을때 장미가 눈을 뜨면서 현빈를 보고 웃어갔다.

[ 수고했어. ]
[ 미안해요. 당신 닮은 아들을 낳아야 하는데 딸를 낳아서.. ]
[ 괜찮아. 앞전에도 내가 말해잖아. 난 아들보다 딸이 더 좋다고 내 아이를 낳아주는건만도 고마운데. ]

현빈는 미안해 하는 장미를 보면서 웃고 입술을 찾아 키스를 해 주었다.
현빈의 키스를 받던 장미는 울기 시작했고 현빈의 목을 잡아갔다.

[ 이런 이제 아이 엄마가 되는 여자가 울기는 왜 울어. ]
[ 흑흑.. 너무 좋아서 그래요.. 흑흑. ]
[ 이번에는 웃네.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뿔낳다는 말 몰라. ]
[ 호호호.. ]

두 여인이 병실에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때 누군가 노크를 하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는데
사람의 숫자가 문제였다.
계속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던 현빈는 소리쳤다.

[ 조용히 안들어 올래. 왜 이리 시끄러워. ]
[ 호호호.. 왜요 시끄럽게 하면 장미언니가 어디 아프가요. ]
[ 호호호...하하하.. ]

사람들이 들어오고 그 병실는 어수선하게 움직이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간호사가 몇번를 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다시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현빈는 모든 남자들를 밖으로 보냈다.
병실에 자신과 여자들만 있자 조용해질까 했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여자들의 웃는 소리와 떠드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너무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는 현빈는 미소만 짓고 있다가 조용히 나와 흡연구역으로 걸어갔다.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을때 뒤에서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현빈는 고개를 돌렸다.
현빈의 시선에 들어오는 사람은 다름아닌 혜령의 아버지였다.

[[ 축하하네.. ]]
[[ 그쪽에 축하는 별로 반갑지 않군요. ]]
[[ 그런가.. ]]

담배를 입에 물어가던 현빈는 하늘를 보면서 옆에 있는 남자에게 질문을 했다.

[[ 할말이 있는것 같은데?.. ]]
[[ 맞네. ]]
[[ 무엇입니까?. ]]
[[ 솔직히 자네의 여인들을 보니까. 내 딸보다 더 아름답고 착한 여자들이 많이 있더군. 그런 여인들 속
에 내 딸이 들어간다고 해도 빛을 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 ]]
[[ 제게 하고 싶은 말는 그것이 아닌것 같은데.. ]]
[[ 그러네.. ]]

혜령의 아버지도 푸른 하늘를 쳐다보면서 입를 열었다.

[[ 미안하게 생각하네. 자네를 귀찮게 하게 해서 하지만 나에게도 그만한 사정이 있네. 잠시 내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나.. ]]
[[ 들어 줄 수는 있습니다. ]]

들어 줄 수는 있지만 다른 말을 싫다는 말로 들었다.
남자는 그런 현빈의 옆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어가면서 입을 열어갔다.

[[ 나에게 누이동생이 하나 있었네. 지금의 혜령보다 더욱 아름답다고 해도 부족할 정도로 매우 아름다웠
네. 그런데 그 누이동생이 어느날 사랑에 빠졌서 나는 매우 기뻐했지 하지만 어느날 그 남자를 집에
데리고 왔는데 누이동생과 잘 어울리는 남자였네. 나는 그 남자를 보고 내 누이동생과 짝을 짓어주면
좋다고 생각를 했지만 나중에 아는 사실이지만 그 남자의 뒤 배경이 바로 삼합회의 일원이였더군. 그
래서 나는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했고 누이동생를 집에 가둬 집밖으로 못나가게 했네.. ]]

듣고 있던 현빈는 무슨 내용인지 대강 알아들었다.

[[ 그래서 나를 이용해 삼합회에게 복수를 할려고 해겠죠. 물론 거기에 당신의 딸를 나에게 주면서.. ]]
[[ 역시 자네의 머리는 비상하군. 벌써 나의 마음을 읽다니. 맞네. 자네를 나의 딸과 맺어주고 그것를 별
미로 자네에게 삼합회와 싸우게 할 생각이였네. ]]
[[ 헌데 왜 그 사실을 말합니까?. ]]
[[ 내가 자네에게 부탁를 할려는 것도 알고 있는것 갔군.. ]]
[[ 아마도.. ]]
[[ 자네가 생각하는 것과 같네. 아직도 자네를 이용하고 싶네. 하지만 그만 포기할까 하네. ]]
[[ 지금에 와 포기한것이 더욱 수상하네. ]]
[[ 아니야. 정말로 포기하겠네. 누이동생의 복수는 내가 해야겠네. 그럼 이만 가겠네. ]]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가자 현빈는 다시 담배를 피우면서 먼 풍경를 보았다.

[[ 왠지 내 꾀에 내가 넘어간것 갔군. 왠지 불안해.. ]]

담배를 다 피운 현빈는 그곳을 나와 다시 병실로 들어갔다. 헌데 병실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
고 병실안에는 장미와 또 다른 여인이 앉아 있었다.
뒤 모습을 본 현빈는 자신의 여인이 아닌것을 알고 있었다.
현빈이 들어오는 것을 본 장미는 현빈에게 손짓을 하자 현빈는 장미곁으로 걸어가는데 의자에 앉아있는
여인는 다름아닌 혜령이였다.
혜령는 현빈이 들어오는 것을 알고 고개를 숙여 현빈를 바로 보지 못하고 있고 현빈는 좋은 기분이 한순
간에 사라져 갔다.

[[ 또 무슨 흉계를 꾸미려고 왔는가 보는데 그만 나가줘.. ]]
[ 너무 그러지 말아요.. ]
[ 당신는 억울하지도 않아. 저 여자가 당신에게 하는 짓을 못들었어. ]
[ 자기도 잘한것 없으면서.. ]

장미가 하는 말에 현빈는 뭐라고 말을 하지 못했다. 그곳에 있으면 더 이상한 말이 나올것 같다고 생각한
현빈는 발길을 돌려 문를 열고 밖으로 나갈려고 했다.

[ 어디가요?. ]
[ 내 딸한테 갈거야. ]
[ 도망간것이 아니고요. 호호호. ]
[ 몰라.. ]

병실에서 나온 현빈는 아이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그곳에 다 모여서 아이를 보고 있었다. 한 참을 보고있
다가 현빈이 오는것을 보자 요코는 현빈에게 달려갔고 그의 팔를 잡고 서투른 한국말를 했다.

[ 어..빠..아이..이뻐.. ]
[ 그래.. 요코도 한국말 잘하네 많이 배웠어.. ]
[ 응.. ]
[ 어서와요.. ]

여럿 여인들이 현빈의 팔을 잡고 아이가 있는곳을 데려갔다.
.
.
.
며칠후--
장미와 아이는 병원에서 퇴원했다.
원래 현빈이 있는 호텔로 갈 생각이였지만 혜령이 자신의 호텔로 갔으면 했고 모두 찬성하고 말았다.
다른 사람이 찬성한다고 했도 현빈이 안간다면 모두 안갔을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 현빈이 대들수 없는 사
람이 있었서 현빈는 하는수 없이 가기로 했다.
상해에서 아주 잘 나가는 호텔이고 혜령는 현빈이 기거할수 있는 호텔방 한층를 내 놓았다.
며칠전만 해도 자신을 죽일듯이 행동하던 혜령이 요즘들어서 360도로 변해 버리것이 현빈는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그런 사실를 누구한테 말을 할수도 없는지라 현빈는 혼자만 알고 있기로 했다.
현빈는 아이와 장미가 있는 방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있는 방에 들어간지 며칠이 지나지만 그 안에서 아이의 모습를 보는데 정신이 없었다.

[ 까꿍.. 내가 니 아빠야..알아보겠니.. ]
[ 호호.. 당신도 태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당신을 알아봐요. ]
[ 그런가.. 아무튼 신기하네. 이 아이가 내 아이라니. ]
[ 당신 아이 맞아요.. ]

두 사람은 작은 침대에 누어서 자신들을 보고 있는 아이를 보고 마냥 즐거워 하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보고있을때 누군가 노크를 하고 안으로 들어왔다.

[ 네..들어오세요. ]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다름아닌 연숙이였다.
연숙는 들어오자 두 사람을 지나 자신의 손녀가 있는곳을 갔고 아기를 안아갔다.

[ 엄마!. 이쁘죠. ]
[ 그래. 이쁘구나. ]

현빈도 연숙옆으로 가 아이의 자그만한 손를 잡고 있을때..

[ 그런데 이름을 짓어 줘야겠지. ]
[ 그러네요. 엄마가 짓어주세요. ]
[ 네가..나보다 니가 아이 이름를 짓는게 좋겠다. 넌 아이 아빠잖아. ]
[ 하지만 엄마가.. ]
[ 내가 짓어 주는게 좋겠다. 아무튼 좋은 이름을 생각해 봐라. ]

연숙는 아이를 안고 두 사람이 있는 방를 나갔고 현빈는 침대에 누어가면서 생각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 현빈를 보고 있던 장미가 현빈옆으로 앉고 현빈를 내려다 보면서 살금히 입을 열었다.

[ 저기 당신한테 물어볼것이 있는데.. ]
[ 뭘?. ]
[ 다름이 아니고 혜령이란 아가씨에 대해서 인데.. ]
[ 그 여자가 왜.. ]
[ 당신이 그 여자에게 조금 나쁜짓을 했잖아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그 여자를.. ]

장미가 말하는 내용이 자신이 생각하는 안좋은 것과 같다고 생각한 현빈는 장미의 말을 막았다.

[ 설마 당신도 나보고 그 여자를 받아주라고 하는것은 아니겠지?. ]
[ 왜?. 안돼요?. ]
[ 당연히 안돼지. 그리고 엄마하고 약속을 해잖아. 더 이상의 여자는 안받기로.. ]
[ 그럼 링링과 수진는 뭐에요. ]
[ 그 여자들은 다르잖아. 수진과 링링는 원래 내 약혼녀였고 당신들을 받아주는 조건으로 그 여자들도 받
아준걸로 엄마하고 해결했는데 혜령이란 여자는 나와 악연만 있을뿐 더 이상의 무엇도 없잖아. ]
[ 그러니까 당시 말을 엄마와 약속때문에 받아줄수 없다말 인가요?. ]
[ 그것도 있고 내가 그 여자를 별로 마음에 안두고 있어. ]
[ 당신말은 어머님이 허락하면 받아준다는 말이잖아요. ]

현빈 생각는 절대로 연숙이 혜령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마음먹고 있던 현빈는 장미를 보고 말을 했다.

[ 내가 싫지만 엄마도 싫어할거야. ]
[ 알았어요. 그러니까 제가 어머님을 설득시키면 당신는 내 뜻대로 해야돼요. 알았죠. ]
[ 몰라. 귀찮아. ]

또 나오기 시작한 현빈의 귀찮은 성격.
여자에 대해서 말만 나오면 귀찮다고 하는 현빈의 성격를 장미는 역이용하고 있었다.
침대에 눈을 감고 있는 현빈를 보는 장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었다.
.
.
.
지하세계--
조그만한 통로에 회불만 밝히고 있는 길을 따라 누군가 걸어갔고 있다.
그의 발걸음는 의기당당하게 걸어갔고 있었다.
한 참을 걸어가던 그는 걸음를 멈추고 옆에 있는 벽을 바라보고 그 중에 먼지가 없는 벽돌하나를 살짝 눌
러갔다. 그러자 벽돌이 안으로 들어가고 막여있던 벽이 옆으로 들어가면서 또 다른 길이 생겼다.
그는 그 안으로 들어갔고 다시 얼마정도 걸어가자 또 다른 문이 있고 그 앞에 두 명의 남자가 그를 보고
있었다.

< 소인. 서 두식입니다. >
< 기달려라.. >

한사람이 자신의 자리에서 바람처럼 사라지고 얼마 안있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남자가 문을 열어주자 지왕, 즉 두식는 고개를 들고 안으로 들어가 걸어가고 있을때 뒤에 있
던 문이 닫히고 말았다.
지왕는 문이 닫히는것을 신경안쓰고 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걸음를 멈추고 그 자리에 큰절를 해 갔다.

< 소인 서 두식이옵니다. >
< 그래 가던 일을 잘 해결했는냐?. >
< 네!. 완수했습니다. >
< 수고했다. >

지왕앞에 있던 세명의 남자들중에 오른쪽에 있는 남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을때 중앙에 있던 사람이 지왕
에게 말을 해갔다.

< 너에게 첫 임무를 주겠다. >
< 하명하십시요!. >
< 가서 주원문을 잡아와라!. >
< 주원문?. >
< 영사!. 있는냐!. >

천장를 향해 말를 하자 바로 누군가 바람처럼 날아와 지왕옆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지왕는 자신옆으로 언제 왔는지 모르는 남자를 보고 있었다.

" 헉. 언제 나타난거야!. "
< 대령했습니다. 하명하십시요. >
< 너는 두식를 도와 주원문을 잡아와라!. >
< 존명!. >
< 가라!. 이번일도 실수 없도록 해라. 서!. 두!. 식!. >

지왕의 이름을 한자한자 말하고 있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오금이 저려올 정도로 무서운 목소리였다.
지왕는 떨리는 목소리로 앞에 앉아있는 세 사람에게 말을 했다.

< 예.. 알겠..습..니..다.. >

지왕는 떨리는 다리로 겨우 일어났고 뒤걸음으로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본 세 사람는 지왕이 자신의 시선에
서 사라져 갔을때 다시 말을 했다.

< 저놈이 잘 해 낼수 있을까?. >
< 모르지. >
< 헌데 왜 그런 중요한 일을 저러놈한테 막기는것야?. >
< 누가 저 놈한테 막긴다고 했소. 크하하하. >

중앙에 있던 남자가 웃고 있을때 옆에 있던 두남자는 웃는 사람을 보고 있었다.

< 나에게 다 생각이 있소. >
< 하하하..역시 철두철미하구려.. >
< 역시 못당하겠구려 천전주!. 하하하.. >
< 그런 말 말아주시오. 두 당주들도 알고 있으면서 그러시오. 하하하. >
< 우리의 생각까지 읽다니 역시 대단하구려. 하하하.. >

서로가 서로를 칭찬해 주고 있을때 중앙에 있던 천전주가 두사람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 헌데. 주원문과 싸운 사람이 있다고 들었는데 두 분들도 아시오.. >
< 네. 그래서 뒤 조사를 시켰습니다. >
< 누군지 확실히 알아보시오. >
< 그렇게 하지요. >
< 그리고 야왕이 이곳으로 왔다는 정보를 듣고 뒤를 미행시켰는데 중간에 노쳤다고 하는데 어떻게는것이오>

야왕의 말이 나오자 두 당주들는 아무런 말도 하지못하고 있었다.
그것을 본 천전주는 심각한 얼굴로 돌아갔다.

< 빨리 찾으시오. 그 놈이 우리의 일을 망치기 전에.. >
< 지금도 수소문 하고 있소. 헌데 영 모습을 보이질 않소. >
<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그놈이 혼자 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설마 혼자서 우리들을 상대하겠소. >
< 방심은 금물이요. 알겠소. >
< 알았소. >
< 그럼 두 분에게 뒤일을 막기고 난 이만 가보겠소. >

천전주는 자리에 일어나 자신이 들어오던 문으로 나갔고 있었다.
두 사람만 그곳에 있고 서로가 의논을 시작했다.
.
.
.
한편--
그곳을 나온 지왕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거쳐로 갔고 소파에 앉아 혼자서 실없이 웃고 있었다.

[ 하하하.. 이제부터 나의 시대가 돌아온다. 모두들 기달리고 있어라. 특히 흑야 내놈에게는 더욱 아픈
기억을 심어주겠다. 크하하하.. ]

한 참을 혼자서 웃고 말하고 있던 지왕는 자신의 일을 도와줄 영사를 생각했다.

< 영사!. 어디있는냐?. >

지왕의 말에 어디선가 바람이 불면서 나타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지왕옆으로 내려오고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하면서 말을 했다.

< 하명하십시요!. >
< 그대는 그분들 밑에서 얼마나 었었는냐?. >
< 20년입니다. >
< 오래도 있었군. 하면 너의 역활은 뭐냐?. >
< 지금의 역활는 앞에 있는 분의 지시를 받는겁니다. >
< 그것 말고 주로 니가 하는 일 말이야?. >

지왕는 자신 마음대로 영사를 부려먹을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영사의 다음말에 그는 자라목같이
목을 넣어가고 말았다.

< 그분들의 지시대로 일을 잘 하고 있는지 지시하고 그 사람의 지시를 받는겁니다. 하지만 실패할 경우 그
사람들의 목을 베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 뭐야!. >

너무나 놀란 지왕는 자신이 들고 있는 술잔를 떨어뜨리고 고개를 돌려 영사가 서 있는 곳을 보았다.

< 하면 너 혼자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냐?. >
< 아닙니다. 나 말고 이 방안에 숨어있는 사람은 20명입니다. >
< 헉!. 20명 그런데 왜 모습을.. >
< 그들는 내 지시보다 그분들의 지시를 받습니다. 내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다른 사람들도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

지왕는 자신의 목을 잡고 침를 넘겨갔다.
그리고 자신앞에 서 있는 영사를 보면서 입을 열었다.

< 너는 무섭지 않는냐? >
< 제 목숨은 그분들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그분들이 제 목을 원한다면 내 놓수 있습니다. >

그 말을 들은 지왕는 한숨을 쉬어 갔다.

[ 내놈이나 나나 개 같은 목숨이군. ]

지왕의 말에 영사는 알아듣지 못하자 고개를 옆으로 살짝 움직여 갔다. 지왕는 일부로 한국말를 했던것이
였다.

< 알았다. 그만 가봐라!. >
< 네!. >
< 쓰...윽.. >

영사가 사라지고 혼자만 남은 방에서 지왕는 천장과 주변을 둘러보면서 기분나쁜 미소를 짓었다.

[ 드럽네. 지금 이방에서 나를 감시하는 눈이 40개나 돼네.. ]

감시하고 있다는 말에 지왕는 기분이 완전히 드럽다고 생각을 했다.
자신이 정한 일이고 어차피 이제는 뒤로 물러날수 없는 상황까지 온것을 알고 있는 지왕는 모르겠다는 마
음를 먹고 침대로 향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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