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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05 648회 0건

밤의 야왕 ---- 109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링링은 그 중에 덩치가 큰 사람에게 손가락질했다.

[ 저 남자가 이 사람들 두목이라고 한는데요. 오빠. ]
[ 그래. 그럼 다시 전해라.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었고 링링이 두목이 하는 말을 현빈에게 전했다.

[ 아까 내가 말한것과 같이 나하고 언니를 자기 마누라로 데리고 간다고 하는데. 오빠. ]
[ 그래. 이 여자의 남편이 나고 니 남편이 챈이라고 전해라!. ]
[ 싫어요. 안할거에요. ]
[ 왜 안해?. ]
[ 왜 제가 챈의 부인되는데요. 전 싫어요. ]

현빈의 말에 링링은 기분이 안좋아 통역을 않겠다고 했다.
링링의 행동을 본 희수는 링링옆으로 오고 귀속말로 서로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링링은 밝은 얼굴를 하고 희수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떡이고 뒤를 향해 다시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다시 현빈에게 통역을 했다.

[ 저 남자가 오빠를 죽이고 데리고 간다고 하는데 어떻해. ]
[ 마음대로 하라고 해. 단 나를 쓰러뜨리고.... ]

링링이 두목한테 현빈이 말한대로 이야기를 하자 모든 사람들이 배를 잡고 웃고 있었다.

[ 오빠보고 미친놈이래. ]
[ 그래 내가 미친놈이라고 그것 괜찮은데 키키키. 다시 전해라. 만약에 내가 자기들을 쓰러뜨리면 어떻
게 할거냐고. ]
[ 오빠!. ]
[ 넌 전하기만 해. ]

화난 얼굴을 하고 있는 현빈을 보자 링링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 남자에게 현빈이 말한대로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다시 웃고 있는 남자들중 두목이 웃음를 멈추고 링링을 보고 말을 하고 링링이 현빈에게 통역를
했다.

[ 만약에 오빠가 이기면 오빠의 부하가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거야. 오빠. ]
[ 그거 괜찮은 생각이다. 안그래도 짐꾼이 필요했는데 그렇게 한다고 전해라. ]
[ 알았..어요.. ]

링링이 상대방에게 말을 전하기전에 현빈는 링링과 챈앞으로 나서고 있었다.
현빈이 앞으로 나오자 상대방들은 초초한 모습을 보고 있다가 다시 한번 웃고 손가락질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 두목이란 사람은 현빈는 자세히 보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었다.
두목이 자신의 부하들에게 큰소리로 말을 하자 모두 웃음을 멈추고 현빈에게 공격태세로 돌아고 진진한
모습으로 현빈한테 다가오고 있었다.
현빈는 그런 사람들을 보고 미소를 짓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고 상대방은 그것를 보고 달려들었다.

< 이얏.. >
< 받아라. 미친놈아!. >
< 슝..웅.. >

자신의 목과 가슴, 다리쪽으로 빠르게 날아오는 무기들을 현빈는 피하지 않고 마냥 걸어가고 있었다.
상대방들이 현빈의 몸을 공격해갔지만 어떻게 되는건지 그냥 스쳐지나가고 있고 현빈는 계속해서 걸어가
고 있었다.
그렇게 여러명이 지나고 현빈는 두목이 있는 곳까지 거의다 걸어갔다.
그리고 걸음을 멈추고 미소를 짓고 두목을 쳐다보자 두목은 이상하다는 눈으로 현빈을 보고 다시 자신의
부하를 쳐다보았다.
그때였다.

[ 꽝..앙...]
[ 꽈..꽈..꽝...앙.. ]

두목은 놀라는 눈으로 자신의 부하들을 쳐다보고 있는데 앞에서부터 차례로 쓰러지고 있는데 부하들의
뒤쪽 벽이 "꽝"하는 소리와 같이 벽이 허물어지고 있었다.
역시 놀라는것은 희수나 챈도 마찬가지였다.

< 어떻게 된거야?. >
< 호호호.. 챈은 처음이겠네. >
< 그럼. 너는 저 사람이 저런 고수였다는것을 알고 있단말이야?. >
< 응. 호호.. >

링링은 챈의 말에 자신이 그런말을 들은것 처럼 좋아서 맑은 목소리로 말을 했다.
희수도 현빈이 싸우는것을 오늘 처음봐기때문에 놀라고 있는 사이에 현빈는 다시 걸어가고 있었다.
두목은 현빈를 보고 주춤주춤 뒤로 물러나면서 현빈에게 뭐라고 말을 하고 있는것을 현빈는 보고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쪽에 링링한테 말을 했다.

[ 이봐. 이사람이 뭐라고 하는거야?. ]
[ 그것이.. 오빠가 삼합회 사람이냐구 물어보는데. ]
[ 삼합회?. 그게 뭐야 세가지 회야?. ]
[ 세가지 회?. 호호호. 아이코 배야.호호호.. ]
[ 뭐야. 웃지말고 말해. ]

링링은 웃음를 멈추고 현빈에게 삼합회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고 현빈도 이해가 가는지 고개를 끄떡이
다가 링링에게 다시 얘기했다.

[ 뭐. 한마디로 중국깡패조직이네. ]
[ 호호. 맞아요. 중국깡패. ]
[ 아무튼 어느나라에든 꼭 깡패가 있어. ]

그렇게 얘기를 하던 현빈는 앞에 서있는 4사람을 바라보고 있는데 희수가 현빈를 보고 말을 했다.

[ 어머. 그러는 자기는 깡패 아니가!. ]
[ 잉. 내가 깡패라고?. ]
[ 그럼 아니에요. 태수씨한테 들었어요. ]
[ 이놈의 자식. 만나기만 해봐. 석을놈이 이상한말을 다하고 지랄이야. 돌아가면 죽었다 태수이놈. ]

현빈는 태수한테 화가 났는데 앞에 있는 사람들은 현빈이 자기한테 화나 있는줄 알고 더욱 겁을 먹고 있
을때 링링이 그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해주었다.
링링의 말을 듣고 두목을 한숨을 쉬고 현빈를 보고 다시 공격해 갔다.
현빈는 자신의 앞에 있는 2명을 다리와 배를 공격했고 뒤에 한명은 얼굴을 공격해 쓰러뜨리고 말았다.
남은 사람은 덩치큰 두목만 남았고 현빈는 그 남자쪽으로 걸어갔는데 그 남자는 뒤로 몇발자국 물러나
다가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검을 현빈한테 휘둘러 갔다.
현빈는 자신의 목으로 온 검을 두 손가락으로 잡고 두목을 보고 있는데 두목을 자신의 손으로 잡고 있
는 검을 힘을 주고 빼고 있지만 좀처럼 현빈손에 빠지질 않았다.

[ 뭐야. 두목이란 사람이 이렇게 약해. ]

링링은 현빈의 말을 무시하고 두목한테 말을 하자 두목을 링링과 한차례 대화를 하고 그만 포기했는지
자신의 손에 잡고있는 검을 놓고 그 자리에 무릎를 꿇고 앉았다.
그 모습을 본 현빈는 링링를 향해 말을 했다.

[ 뭐야. 왜 이러는거야?. ]
[ 항복한다고 하네요. ]
[ 잉. 벌써 재미없네. ]

현빈는 항복한다는 말에 풀이 죽어서 희수가 있는곳을 걸어왔다.
희수는 현빈이 오자 앞으로 다가갔고 현빈의 몸을 살피고 긴 한숨을 쉬고 말을 했다.

[ 휴. 다행이네. ]
[ 뭐가 다행이야?. ]
[ 뭐긴 뭐에요. 다친곳이 없으니까 다행이라고 했어요. ]

희수와 몇마디를 하고 있을때 멀리서 먼지를 일으키고 차가 오고 있었다.

[ 저기 차가 오네. 모두 준비해 차오면 출발하게. ]

차가 마을에 멈추고 현빈일행이 차에 타자 차는 바로 출발했다.
몇개의 산을 넘었는지 모를정도로 험한 산를 타고 3일동안 돌아다니고 있다가 겨우 목적지에 도착했다.
현빈과 희수는 차에서 내리고 주위를 살펴보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마을이였다.
뒤를 이여 링링과 챈이 내리고 마을 보고 웃어보여고 현빈쪽으로 다가갔다.

[ 저를 따라오세요. 오늘 저녁이면 언니를 만날수 있을거에요. ]
[ 알았다. 가자. ]

현빈과 희수는 링링을 따라 갔고 얼마정도 걸어갔을까 어느 작은 사찰로 들어가는것이였다.
그리고 사찰안에서 한참을 기달리고 있는데 안에서 중이 나와 링링과 챈을 보고 반가워 웃으면 오고 있
는것이였다.

< 이게 누구야. 챈과 링링이네. 어서 오너라. >
< 안녕하세요. 그동안에 잘 지내고 있었어요?. >
< 그럼. 잘지내고 있었어. 자 들어가자. 주지스님이 반가워 하겠다. >
< 네. >

링링은 현빈과 희수를 보다가 희수의 손을 잡고 현빈에게 말을 했다.

[ 들어가요. ]

스님을 따라 안으로 들어간 현빈는 몇명의 스님이 법당안에서 염불을 외우고 한 스님은 맨앞에서 목탁ㅇ르
두드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달리고 있는데 목탁소리가 끝나고 절을 하던 스님들은 일어나 밖으로 나갔고 앞에 있던 스님이
링링과 챈을 보고 반겨주었다.

< 어서 오너라. >
< 그 동안 별고 없으시죠. >
< 그럼 그런데 링링과 챈이 무슨일로 여기까지 왔냐?. >
< 언니를 만나로 왔어요. 언니는 어디있나요?. >
< 여기 없고 저 산위에 있다. >

노스님이 가르킨곳은 바로 사원뒤에 있는 산이였다.
링링은 그 산을 보고 다시 노스님에게 시선을 돌리고 말을 했다.

< 지금 만나볼수 있나요?. >
< 그래 올라가봐라. 그런데 뒤에 있는 분들은 누구냐?. >
< 언니를 만나로 온 사람들이에요. >

노 스님은 뒤에 서있는 두 남녀를 보고 그 중에 현빈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헌데 현빈의 인상을 보던 스님은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떡이고 있는것을 현빈의 눈으로 보았다.

" 뭐야. 저 스님도 나를 알아보는 눈치같네. "

링링과 스님이 대화를 나누고 자꾸 현빈를 쳐다보고 다시 대화를 하고 있었다.
현빈는 꼭 동물원에 동물이 된것 같이 기분이 안좋았다.
두 사람이 대화를 다 나누었는지 링링이 현빈앞으로 왔고 현빈에게 말을 했다.

[ 주지스님이 오빠도 같이 올라가 보라는데요. ]
[ 알았다. 먼저 나가 있어라. 당신도!. ]

링링과 희수가 나가자 현빈는 주지스님앞으로 걸어갔고 스님을 쳐다보고 입을 열었다.

[[ 혹시 저를 알고 있습니까?. ]]

주지 스님은 현빈이 말을 하자 무슨말인지 몰라 현빈의 얼굴만 쳐다보고 손를 가져갔다 그리고 현빈의
얼굴을 만지면서 미소만 짓고 있었다.

< 똑같아. 그놈의 얼굴하고 너무나 같아. 마침내 찾아 온건가... >
[ 뭐야. 알아듣지도 못한 중국어는 왜하고 그래. 에이.. ]

현빈는 주지스님의 손을 뿌리치고 몸를 돌려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현빈의 뒤모습를 바라보는 스님은 계속 웃음만 짖고 있을뿐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현빈이 나오자 링링과 희수는 현빈곁으로 갔고 링링이 현빈을 보고 질문을 했다.

[ 오빠는 이곳에 온적 있어요?. ]
[ 아니. 왜?. ]
[ 아까 주지스님하고 얘기하는데 자꾸 누구하고 닮았다고 하던데. ]
[ 당신 여기에 온적 있어요?. ]
[ 몰라. 나도 미치겠어. 며칠전에 링링의 할아버지도 닮았다고 하고 여기 주지스님도 나를 알아보는 눈
으로 쳐다보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

속이 터질것 같이 담담한 현빈는 모든 사실은 오직한 사람 바로 김수진이란 링링의 언니를 만나면 알것
이라고 생각한 현빈는 링링를 보고 재촉했다.

[ 빨리 니 언니찾으로 가자. ]
[ 알았어요. 저만 따라오세요. ]

링링이 뒤를 따라 걸어서 산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그런데 계단은 하나인데 가는곳마다 스님들이 무술수련를 하고 있고 모두 링링에게 손짓을 하고 있었다.
한참을 올라간 현빈는 산꼭대기에 작은 집이 있고 링링은 그곳으로 뛰어갔고 안으로 들어갔다.
꼭대기에 올수록 스님들이 보이질 않고 다른사람들도 안보였다.
현빈도 링링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지만 아무도 없고 여러가지 소지품이 있는데 모두 여자의 옷들만 있
었다.
링링은 방안을 살피다가 무엇을 생각했는지 다시 밖으로 나오고 집뒤로 뛰어갔고 숲속으로 들어갔다.
현빈과 희수도 링링를 따라 갔고 숲속으로 들어가 한참을 앞으로 걸어가는데 누군가 대화를 나누고 있
는것을 보고 현빈는 앞을 주시했다.
헌데 현빈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앞을 바라보고 있고 희수도 그런 현빈의 시선을 따라 앞을 보고 민망한
모습을 하고 현빈을 쳐다보았다.

[ 저질. ]
[ 아..얏.. 아파.. ]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링링과 앞에 여인이 현빈쪽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링링앞에 있는 여인은 자신의 몸를 링링뒤쪽으로 숨고 급히 옷을 찾고 있었다.
현빈의 얼굴이 빨개지면서 쳐다보는것은 한 여인이 알몸으로 바위위에 앉아 링링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
기 때문이였다.
옷을 다 입은 여인은 빨개진 얼굴로 현빈쪽으로 걸어왔다.

[ 오랜만이네요? ]
[ 오랜만? 뭐 보름 안본거면 오랜만이겠네. ]
[ 무슨 일로 여기까지 왔습니까?. ]

현빈는 앞에 있는 여자를 보고 더이상 말를 하지 않고 링링과 희수를 보고 말을 했다.

[ 링링과 당신는 잠시 자리좀 피해주겠어. ]
[ 왜요?. ]
[ 알았어요. 가자 링링아. ]

두 사람만에 이야기를 하고 싶은 현빈의 마음을 안 희수는 링링를 데리고 집쪽으로 걸어갔다.
두 사람만 남은 자리에서 먼저 여인이 말을 했다.

[ 당신이 무슨일로 여기까지 온거에요?. ]
[ 그것보다 내가 먼저 물어보고 싶은것 있는데 말해줄수 있나?. 김수진씨. ]
[ 내 이름을 어떻게?. ]
[ 그것보다 궁금한것이 있는데?. ]
[ 뭔가요?. ]
[ 여기올때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모두 당신을 만나면 말해준다고
얘기하던데. ]
[ 그 질문에 내가 아는것은 당신의 할아버지가 여기와 인연이 있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
[ 할아버지가.. 그럼 확실히 아는 사람이 있습니까?. ]
[ 네. 하지만 그 분을 만날수 없을거에요. ]
[ 왜?. ]
[ 그분을 만날수 있는 사람은 한사람뿐이에요. ]
[ 그 사람이 누구지?. ]
[ 야왕!. ]
[ 치.. 자기들 멋대로 하는군. ]

투덜거리는 현빈는 앞에 있는 김수진을 보고 다시 얘기를 했다.

[ 당신은 뭘 알고 싶은거요?. ]
[ 그거야 당신이 여기온 이유를 알고 싶은거에요?. ]
[ 그거야 당신을 지켜줄려고.. ]
[ 왜요. ]
[ 부탁받았어. ]
[ 누구한테요?. ]
[ 당신이 잘아는 사람한테.. ]
[ 그 사람이 아마도.. ]
[ 맞아. 당신이 생각하는 그사람이야. ]
[ 그래요. 하지만 헛수고하것 갔네요. 그러니 내일 당신이 사는곳으로 돌아가세요. ]
[ 나도 그러고 싶어. 하지만 그 양반이 처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당신한테도 안좋은일이 생길것 같아.]
[ 무슨뜻이죠. 그분한테 안좋은 일이라니?... ]
[ 귀찮아 알고 싶으면 당신이 가봐. ]

여전히 김수진한테 사늘하게 대하는 현빈이였다.

[ 헌데 왜 당신은 한국이름이고 링링은 중국이름이지?. ]
[ 이북동생이에요. 링링은.. ]
[ 아하.. ]
[ 그런데 링링은 어떻게 할거에요?. ]
[ 무슨 말이야?. ]
[ 저하고 약속해잖아요. 저대신에.. ]
[ 아하. 나또 뭐라고 그런데 나보다 챈이란 아이가 더 맞는것 같은데.. ]
[ 무슨뜻이죠. ]
[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는 링링이 별로야 하지만 챈은 링링를 많이 좋아한것 같은데.. ]
[ 당신 너무하군요. ]
[ 왜. ]
[ 링링의 마음을 생각해 보셨나요. ]
[ 아니 알고 싶지 않아. ]
[ 당신은 여자들한테 그렇게 행동하나요. ]
[ 아니. ]
[ 그럼 왜?. ]
[ 싫으니까. 링링도 당신도 당신을 부탁한 사람도 모두 싫어. ]

그 말을 들은 김수진은 아무런 표정변화도 없었다.
다른사람같은면 자신과 동생을 싫어하면 뭐라고 말을 할것 같은데 이 여자는 아무런 감정도 없는것 같
이 무표정이였다.

[ 그럼 나랑같이 갈거야. 말거야?. ]
[ 내가 왜요?. ]
[ 난 부탁만 들어주면 끝이야. ]
[ 부탁을 들어주면 당신이 얻는것은 무엇이죠. ]
[ 간단한거야. 당신도 좋아하는것이겠지만. ]
[ ?.. ]
[ 약혼 파기.. ]

김수진은 그 말을 듣고 약간 놀라지만 현빈는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김수진은 현빈을 보고 다시 말을 했다.

[ 그러면 저하고 하는 약속도 무효가 되는건가요?. ]
[ 아마도. ]
[ 그럼 제가 할수 있는 일은 그 부탁을 안들어주면 그만이겠네요. ]
[ 좋을때로 하지만 당신이 그럴수록 나한테 부탁하는 사람은 죽어갈거야. 그래도 좋다면 그렇게 해. ]

현빈는 자신이 하고 싶은말을 다하고 그 곳에서 떠나고 말았다.
김수진은 그 자리에 서서 하늘를 바라보고 눈을 감고 있다가 다시 눈을 뜨고 혼자서 입을 열었다.

[ 그러군요. 저에게 두가지 길밖에는 없군요. 당신은 너무 독한 사람이군요. 이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모른체하고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니. ]

현빈는 숲을 나와 집으로 걸어갔고 희수가 있는 안으로 들어갔다.

[ 대화는 다 했어요?. ]
[ 응. ]
[ 무슨 이야기했어요?. 언니하고. ]
[ 넌 몰라도 되. 나 잠좀 잘게. ]

현빈는 구석에 앉아서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링링과 희수는 그런 현빈의 행동을 보고 안좋은 일이 있는것을 알고 더이상 물어보지 못했다.
밤이 되고 네사람은 그 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꼭 분위기가 초상집 분위기 였다.
링링과 희수는 두 사람의 분위기에 제대로 음식을 넘길수가 없어 눈치만 살피고 음식을 넘기고 있었다.
그러던중 식사를 하고 있는와중에 누군가 밖에서 김수진을 부르고 있었다.

< 어서오세요. 주지스님. >
< 그래. 수행은 잘 되고 있는건냐?. >
< 네. 잘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세요. >
< 오냐.. >

주지스님과 김수진은 안으로 들어와 한쪽에 앉아 현빈과 주위사람을 쳐다보는 주지스님이였다.
김수진과 현빈의 표정을 본 주지스님은 한숨을 쉬고 말았다.

< 링링아. 너는 저 아가씨를 데리고 밖에 있다가 올수 없니. 언니하고 할 이야기가 있었서. >
< 또 저만 빼고 이야기하는거에요!. >
< 중대한 일이라 그런다. 어서 . >
< 알았어요. >

링링은 희수에게 말을 하고 밖으로 나가자 현빈도 두 사람이 이야기할것이 있는것 같아 자리에 일어나
나갈려고 했다.
그런데 주지스님이 뭐라고 하고 김수진이 현빈에게 말을 했다.

[ 당신은 여기 남아라고 하네요. ]
[ 싫어. 또 안좋은 일이 있을것 같아. 듣기 싫거든. ]
[ 앉아요. 당신는 항상 그런 식으로 행동하나요. ]
[ 좋을때로 생각해. ]

현빈이 문을 열고 나갈려고 하는 순간에 그 자리에 멈추고 말았다 아니 나갈수가 없었다.

[ 뭐야. 왜 안 움직여. ]
[ 주지스님이 당신의 혈도를 찍었어요. ]
[ 뭐..어... 어서 풀어주라고해. ]

김수진은 주지스님과 대화를 나누고 현빈에게 얘기를 했다.

[ 먼저 들어보고 나가라고 하는데요. ]
[ 젠장.. 알았어. 그러니까 풀어줘. ]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주지스님이 현빈에게 손가락질하는 순간에 현빈의 몸이 움직여 지고 있었다.

[ 젠장.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야?. ]

김수진은 주지스님이 말한것을 그대로 현빈에게 말했다.

[ 당신 할아버지 이름이 단 규천 아니냐구 물어보고 살아 계시냐구 하는데요. ]
[ 이름은 맞고 돌아 가셨다고 해. ]
[ 그럼 당신 아버지나 할아버지한테 아무런 말도 못들었냐구 물어보는데요?. ]
[ 무슨 말?. 아하.. 한가지는 들었어. 당신이 약혼녀라는 것만. ]

두 사람이 오래동안 대화를 나누는 동안 현빈는 나가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러던중 두 사람의 대화를 끝나고 김수진은 현빈를 보고 입을 열었다.

[ 혹시 금패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
[ 금패?. 그것이 뭐야. ]
[ 정말로 금패에 대해서 모르세요?. ]
[ 몰라. 그러니까 나는 빼주라고 한거야. 알았어. ]

현빈는 두 사람이 이야기한것이 무엇인지 하나도 모르고 있었다.

[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만 나가도 되겠지?. ]
[ 안돼요. ]
[ 또 뭐가 남았어. 빨리 물어봐. ]

다시 두 사람이 대화는 하는것을 본 현빈는 짜증난투로 말를 했다.

[ 귀찮아 죽겠네. 뭐가 이렇게 오래걸리는거야. ]

헌데 두 사람의 대화가 조금 길어지고 서로의 의견이 안맞는지 다툼도 섞여 있었다.
그리고 대화가 끝나고 김수진은 현빈를 보는데 얼굴이 빨개지고 고개를 숙이면서 천천히 현빈한테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저기.. 그러니까.. 그것이.. ]
[ 답답하네. 속 시원하게 말할수 없어. 말하기 싫으면 말고.. ]
[ 당신이 여기 온것을 보니.. 불명히 금패에 대해서 온것 갔다고 금패를 찾아줄수 없냐구 하는데. ]
[ 그것만 찾으면 끝나는거야. ]
[ 네. ]
[ 어디있어. 빨리 가자고. ]
[ 그것이... ]

김수진은 아주 작은 목소리로 현빈에게 설명를 해 주었고 현빈는 그말을 듣는 순간 놀라고 말았다.

[ 미쳤어.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
[ 물론 당신한테는 금패는 아무런 소용이 없지마 우리한테는 필요하거든요. ]
[ 그러니까 금패하나때문에 당신과 링링의 인생을 망칠려고 하는거야. 말해봐. 당신도 나를 싫어하잖아
안그래?. ]
[ ... ]
[ 그리고 당신은 금패보다 그 사람를 더 걱정해야하는것 아니야. ]
[ 당신말이 맞아요. 아마도 그 분도 금패때문에 죽이지는 못할거에요. ]
[ 금패가 있으면 뭐가 좋은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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