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33세로 결혼 5년차 기혼 남성이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터라 대학 졸업후 강사로 전념해 오다 2년 전부터 강사 4명을 두고 임대료가 저렴한 건물 한 층을 빌려서 고등학교 1.2학년생들을 가르치는 수학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을 가르칠 엄두가 나지 않아, 1.2학년생으로 제한을 두고 60여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이 학생들의 학부모들을 모두 만나보지는 못 하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서 면담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아침 10시를 조금 넘은 시간 수연이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저 수연이 엄만데요. 지금 시간이 될 것 같은데 지금 뵐 수 있을까요?"
"아, 수연이 어머님.. 그럼 제가 댁으로 찾아 뵐까요?"
"지금 제가 시내에 있으니까 제가 찾아 뵐게요"

20분 정도 지났을까.. 초인종이 울렸다. 수연이 어머니인가 보다.
문을 열자, 생머리에 예쁘장한 미모.. 그에 걸맞는 어두운 색상의 자켓과 꽉 끼는 청바지를 입고 있는 40대 초반의 여인이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이거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바빠서 시간을 낼 수가 있어야죠.. 그리고 저기 이거.."
"뭐, 이런 것까지..."

수연이 어머니는 음료수를 사오셨다. 학부모들이 무언가를 사올 때면 괜히 죄송스러워진다.
수연이 어머니를 상담실로 인도한 뒤, 커피를 타서 드렸다.

"추우실 텐데 이거 드세요"
"네.. 고마워요... 수연이는 수업 안 빼먹고 잘 하나요?"
"그럼요, 가끔 지각은 해도 결석은 안 해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15분 정도 흘렀다.
그러던 중, 수연이 어머니가 공부방을 보시고 싶다고 하셔서 열쇠를 들고 옆방으로 향했다.

"수업 환경은 좋은 것 같네요"
"(웃음)"

다시 상담실로 돌아온 후, 공부와 더불어서 다른 이야기들도 나눴다.
대화를 나누던 중, 수연이 어머니가 아까부터 어깨를 만지작 거리는 게 거슬려 물었다.

"어디 불편하세요?"
"요즘 잠을 편히 못 자서 그런지 어깨가 많이 결리네요"
"직장일 하시느라 스트레스 받으셔서 그런가 보네요"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어깨 주물러 드릴까요?"
"괜찮아요.."
"제가 안마를 좀 잘해요. 가끔 아내도 주물러주고요"
"그래요?"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의 손은 자연스레 수연이 어머니의 어깨에 가 있었다.

"저기 자켓 좀..."

수연이 어머니는 나에게 자켓을 벗겨줄 것을 주문했다.
자켓을 벗기자 흰색 상의를 입은 터라 분홍색 브래지어가 훤히 비치고 있었다.
다시 어깨를 주무르니 브래지어 끈이 만져졌다.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된다.
어깨를 주무르다 보니 자꾸 다른 부위에도 손을 대고 싶어진다.

"시원하시죠?"
"네.. 조금 시원하네요"
"많이도 아니고 조금이요?"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웃기지 않는 농담도 건네면서 나의 안마는 계속됐다.

"몸매가 좋으시네요"
"그런 소리 자주 들어요"
"집사람 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그건 좀 아닐 텐데…"
"몸도 유연하시고 집사람 보다 훨씬 좋으세요"
"그래요? 빈말이라도 감사합니다"
"전신 마사지 해드릴테니까 여기 엎드려 보실래요?"

나는 수연이 어머니의 몸을 조금 더 탐닉해 보려는 생각에 수연이 어머니를 탁자에 엎드리게 하고 전신 마사지를 시작했다. 수연이 어머니는 내 아내 보다 느낌이 좋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