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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킬러 제임스 민 - 30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0:42 608회 0건



30부.



욱씬거리던 몸이 다시 추스러지고, 심신이 안정을 찾자, 지훈은
김검사에게 연락을 하고 만남을 요청했다.


" 그간 어디있었나? 핸드폰도 다 꺼놓고.... "

" 제 위치 추적할까봐 핸드폰 아예 없애버렸죠.... "

" 허허... 이 사람... 그런다고 내가 못찾을줄 알고.... "

" 허허허..... -_-;;;; "


지훈이 잠시 세상과 단절되어 지영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는 동안
신회장의 조직은 완전히 붕괴되어 있었다.


촉새는 거시기의 과다출혈로 병원에서 사망했고, 마사장은 공식적으로는
취조실에서 범행사실을 부인하다 자살한 것으로 처리되었으며, 비공식적으로는
정의원의 고문에 의해 취조실에서 완전히 반병신이 되어 즉사하였다.


신회장과 현태, 김사장, 심지어는 그나마 착하게 살아온 한사장마저도, 그간 정의원의
비호아래 은폐되어 주던 모든 범죄행위들이 낱낱이 들쳐내어 모두들 구속수감 되어버렸다.
하지만 대부분 공소시효들이 지나, 적용시킬 수 있는 범죄들이 약한것들이어서, 조만간
풀려날 수 있는 것들이었고,


악랄한 중범죄를 저지른것은 마사장 일당들이었으나, 조직의 수뇌부들이 모두 범죄 현장에서
검거되거나, 저항하다 사망하는등, 마사장 일당의 조직은 완전히 완벽하게 해체되어버렸다.


신회장은 은퇴해서, 풀려나도 다시는 조직을 일으키진 않을것이고,
현태도 그런 신회장의 뜻을 받아, 새 삶을 시작할 것이며,
한사장 또한 조직에는 이미 마음을 떠났기 때문에, 다시 연예기획 사업으로 돌아가거나,
전과범의 이미지를 피해 또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릴터였다.


그러나 문제는 김사장이었다. 재판결과에 따라보겠지만, 대부분 공소시효가 지났고,
아직도 적용시킬 수 있는 모든 죄명을 마사장에게로 뒤집어 씌우고 있었으며,
증거도 확실치않아 구속에 애를 먹고 있다고 했다....


" 이 사람들은 자네가 이 사건에 개입했다는걸 모르네... 그러니 후환은 안심하게나... "

" 배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일전에 부탁한 필름들은 어떻게 됐습니까? "


정의원은 별도로 봉합된 작은 박스를 책상 안쪽에서 내왔다.


" 여기에 누드필름만 있는게 아니었더구만..... "

"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

" 촉새 그 놈이..... 강간하고 테이프 찍은것도 있어.... 협박도 하고..... "


지훈은 김검사의 발언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강간 테이프에 절망했을 유미의 눈물과, 좀 더 고통을 느끼며 죽였어야 할 촉새에게의
복수가 아쉬웠다....


" 그 아가씨 그동안 불쌍하게 지냈더만..... 자네가 잘 달래주게..... 이걸 파기하는걸로
그나마 아픔을 조금이라도 치유해주었으면 좋겠구만.... "

" 네..........감사합니다.... "

" 감사하기는..... 내가 공짜로 해줄줄 알아?? "

" 네???? "

" 자네가 앞으로 할 일이 많네.... "

" 뭐???? 뭐요??? 저는 이 일이 끝나면 출국정지가 풀려서 미국으로 뜨기로 약속을...... -0- "

" 좀 더 유보해야겠네... 자네의 머리를 좀 더 빌려야겠어.... "

" 무....무슨 수작이죠 이건?? -_- "

" 일전에 진술해준 신회장파의 자금 흐름도가 이번 수사에 큰 도움이 되었네... 증거확보도 용이하고...
모름지기 돈의 흐름만 파악해도 조직의 내부를 파악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돼....
자금 세탁 과정과 출납의 출처가 다 파악되니까....... "

" 그래서요???.................. "

" 그래서 말인데, 자네가 조직폭력배의 자금 흐름 유형에 대해 분석하고 논문 수준의 보고서를 만들었으면 해.... "

" 그...그... 무슨.... 제가 학생도 아니고... 그런 숙제를..... ㅡ0ㅡ "

" 1차적으로 검찰에서 먼저 보고서를 만들고 브리핑해주겠네. 지금까지 파악하고 있는 모든 유형들을...
자네가 그걸 파악한 후 우리가 미처 모르는 새로운 유형을 케이스별로 정리해 주어야 해.. "

" .............. "

" 자넨 국제적으로도 금융의 흐름을 꿰차고 있고, 조폭자금의 직접 관리해 본 실무 경험자이네...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하는 그런 법의 허점들이 많아.... 그걸 우리도 파악하고 다른 조직들도
모두 증거를 수집하고 수사하는데 큰 도움이 될꺼야.... "

" 저보다는 각 조직마다 심어놨다는 스파이의 역할이 더 크지 않겠습니까? "

" 그런 스파이의 첩보도 도움이 되지만, 우린 자네의 힘이 필요해.... 조직들이 전부 대형화,
국제화되어 가고 있어... 대한민국의 모든 조폭들을 나는 꼭 뿌리뽑고 나서 죽고 싶네....
자네가 내 소원좀 들어줘... 응?? "

" .......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는..... -_- "

" 자네는 정의감에 불탄 사람이야.... 도와줄거라 믿네.... "

" ......... -_-;;;; "

" 껄껄.... 자네를 알게되어 기쁘군.... 내 오늘 밥사지.... 핫핫하.... 술도 한 잔 할까?? "

" 제가 도와주지 않겠다는건 아닙니다. 그런건 언제라도 돕죠... 하지만.... "

" 하지만....??? "

" 자꾸 저의 미국행에 제동을 거는건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제가 어디에 있건 그런 일들은
언제든지 도와주지만, 앞으로 검사님도, 제 앞길은 막지 마십쇼!!! "

" 하하하하............ "



그렇게 지훈의 출국은 또 한번 김검사의 요청으로 연기되었고, 대신에 출국정지뿐 아니라,
향후 한국에도 언제든지 올 수 있도로 검찰청의 이름으로 공적 업무에 도움이 되는 외국인의
신분으로 입국심사때, 자유로이 한국에 내국인처럼 장기간 체류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비자를
새로이 갱신해주겠다고 했다.


우선 지훈은 준비된 검찰의 브리핑과 자료들을 보면서, 경찰과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조직 폭력배들의 자금 흐름의 유형과 돈세탁의 사례연구에 대한 보고를 들었고,
그외 미처 파악되지 못한 국제적인 자금 세탁 과정과 조폭의 자금 흐름에 대해
가급적 빨리 논문을 마쳐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나서야 검찰청사를 나설 수 있게
되었다.


김검사가 근사하게 밥과 술을 산다고 했지만, 테이프를 먼저 유미에게 돌려주고,
안심시켜주고픈 마음에 지훈은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유미를 찾아 나섰다.



어렵게 유미의 위치를 파악하고 찾아간 그녀의 빌라.....
유미는 당혹스런 눈빛으로 그를 맞이하였다.


" 어떻게... 무사하시네요??? 지금 한사장님도 구속되시고 다 난리가 난것 같은데.... "

" 한사장 곧 풀려날거야... 그리고 나는 죄진거 없어...... "

" ................... 근데 몸은 괜찮아요?? 얼굴에 상처가 또....... "



지훈은 대답 대신에 김검사가 건네준 몰카와 누드 사진집들의 원본 필름을 꺼내보였다.



" 너 그동안 고생 많이 했더라?? 암만 무서워도 그렇지.... 이런건 나한테 말해야지
왜 혼자 속앓이 하고 있어? 응? 바보같이...... "

" 허...헉.... 이..이걸 다 어디서?? "

" 하마터면 이거 다 세상에 노출될 뻔 했어 이 바보야.... 내가 먼저 찾아와서 다행이지.... "

" 이번에 누드집 발표하는 필름도 있네??? "

" 그래 이 바보야.... 내가 너 누드집 2차 3차는 꼭 막겠다 그랬지??? 원본이 여기 있으니,
이제 이것도 아무도 못봐 이거.... 오늘 여기서 다 불태워버리자..... "

" 들키면 어떡해요??? "

" 왜 들켜, 너랑 나밖에 모르는데........ "



유미는 벙찌면서도 감동한 듯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지훈을 바라보았다.
마춘식과 촉새에게 수도 없이 강간당하며, 몰래 카메로 협박을 당해, 언제 자신의 섹스 비디오가
전국에 노출이 될지 정신병에 걸릴만큼 미치도록 괴로운 나날들을 보내던 그 상처가
지금 눈앞에 펼쳐진 원본 테이프들로 인해 불안감이 해소되었던 것이다.


더구나 유미가 원치 않았던 세미 누드사진들까지도 원본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유미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 그...그럼... 복사본같은건??? "

" 걱정하지마. 다 조사해봤어!! 이젠 더 이상 없어... "

" 이걸 본 다른 사람들도 있을거아녜요?? "


지훈은 김검사를 비롯한 몇몇 수사진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혹시나 그 놈들이 흑심에
복사본을 떠놓진 않았을까 하는 불안감이 잠시 떠올랐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훈도 그들을 믿어야만 했다. 그리고 그런 쓸데없는 말들까지 유미에게 털어놓을순 없었다.


" 없어!!! 단연코 없어!! 노출 염려때문에 철저히 감춰진걸 나혼자 빼내온거니까!! "

" 오빠!!!!!!!!! "


유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지훈에게 안겨왔다.


" 미안해 오빠.... 역시 오빠는 내가 알던 그 오빠가 맞았어...난 그것도 모르고.....
괜히 내가 오빠를....... 의심하고..... 오해하고... 증오하고...엉엉... "


유미는 지훈의 품안에서 한없이 눈물을 터트렸다.
전국에 수많은 남성들에게 자신의 섹스 비디오가 노출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죽고싶을만큼
자살의 충동을 느낀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이젠 다시 새로 태어나는듯....
그간의 괴로움이 씻겨나가는 이 통쾌한 기쁨이 눈물로도 주체할 수 없을만큼 너무나 기쁘고
날아갈 것만 같았다.....


" 미안하긴.... 저런놈들을 소개해준 내가 잘못이지.... 내가 더 미안해..... "


유미는 눈물을 흘리느라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고, 엄청나게 흘려대는 유미의 눈물에
가슴을 빌려준 지훈의 셔츠는 흠뻑 젖어버렸다.


" 자자...이제 그만 울고... 얼른 이 필름들 불태워버리자!!! "


지훈은 부엌에서 큰 냄비를 가져와 그 안에 필름들을 잘게잘게 뜯어내고 잘라내어
냄비에 담았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영원히 아무도 볼 수 없도로 불을 태워냈다.
유미의 집 베란다에선 참을 수 없는 매케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


이젠 강간섹스를 하던 몰래테이프는 유미가 보는 눈앞에서 확실하게 이 세상과
작별을 고했고, 수십억을 들여 만든 유미의 세미 누드 필름들이 남아 있었다.
이미 공개된 1차분과 함께, 2차, 3차 공개 예정작들과, 그외 나머지 모든 촬영분들의
필름들.........



" 오빠 잠깐만.... "

" 응?? "

" 이건 불태우지 말구.... 그냥 내가 간직하고 있을래..... "

" 웅??? 그러다 유출되면 어떡할려구??? "

" 내가 좀 보구.... 몇장은 내가 가질래... 그리고 나머진 내가 태울께.... "

" 우웅........ "

" 세상밖으로 알려지는건 싫지만, 나혼자 내 몸을 간직하고는 싶어...... 그래도 돼지?? 응?? "

" 응... 그래...그럼... 이건 다 너꺼니까 너 맘대로 해...
하지만 몇장이라도 그거 다 간수 잘 해야 한다!! 응?? "

" 알았어 오빠... 헤...... "



한동안 지훈을 경멸스럽게 대하던 유미는 다시 처음에 지훈을 만났던 그 사랑스럽던
여인의 눈길로 되돌아왔다...


자신을 나가요걸에서 빼내어 준 사람.
꿈에 그리던 가수로 데뷔시켜 준 사람...
그리고 곤경에 처한 자신을 이렇게 멋지게 구해준 사람......


자신의 구세주이고, 은인인데.... 왜 그동안 그리도 지훈을 증오했었는지,
잠시나마 후회스러웠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평소대로 대해주는 지훈이 너무나 멋별? 너무나 고마웠다.


유미는 자신이 흘린 눈물에 젖어있는 지훈의 셔츠를 바라보았다.


" 셔츠가....젖었네... 또 나땜에.... 나 왜 이러지??? 오빠 셔츠 벗어요.. 내가 빨아줄께.. "

" 괜찮아 잠시 말려두지 모,... "


지훈은 셔츠를 훌렁 벗어제꼈다. 탄탄한 근육의 몸매속으로 군데군데 흉하게 피멍이 보였다.. -_-
유미는 또 눈물을 글썽거렸다..... " 오빠... 왜 이렇게 상처가 많아........ "


또 울려고 하는 유미의 눈물을 보며 지훈이 기겁했다.


" 우..울지마!! 워....원래 터프가이의 몸은 이런거야...... -_- "


유미의 따듯한 손길이 지훈의 상처난 몸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무척이나 보드랍고 섬세한 온기가 느껴졌다.


유미는 지훈과 첫 정사를 나누던 날을 떠올랐다.
그때도 유미는 상처가 심하게 난 지훈의 가슴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


" 몸에 상처가 많네.... "

" 내가 직업이 조폭이자나.... "

" 피식... 무슨 조폭이 맞구만 살았나? "

" ㅋㄷㅋㄷ "

" 오빠 머하는 사람? "

" 나는 조폭하는 사람... "

" 조폭같지는 않은데? "

" 그럼 멀로 보여? "

" 형사...... 실제론 아니겠지만... 웬지... "

" 웬 형사? "

" 오빠 눈빛이..... 뭐랄까.. 날카로우면서도 선하고... 정의감이 넘쳐보여... "

" 으캬캬캬..... 나이도 어린것이 선견지명이 뛰어나구만!! "

" 헤헤..... "


-----------------------------------------------------------------------



그 날의 황홀했던 정사와 함께 지훈과 나눴던 모든 대사들이 유미의 머리를 스쳐지나며,
입가에 미소지게 했다.....


" 오빠!! 오빠아!!! "

" 응... "

" 오빠는 머하는 사람? "

" 나?? 음... 글쎄... 나 조폭이라고 말 안해줬나?? "

" 헤헤... 조폭같지 않은데?? 나 오늘 확실히 느꼈어... 중간엔 잠깐 조폭맞구나 했지만... "

" 그럼 머같아??? "

" 조폭 킬러!!! 헤헤헤..... "

" 크크... 킬러는 무슨... -_-;; "

" 오빠 경찰 맞지!! 응?? 조폭으로 위장한 경찰!! "

" 크크크..... 얼른 돗자리 깔아라.... -_-;;; "


유미는 셔츠를 벗어 맨 몸이 된 지훈의 가슴팍으로 다시 한번 앵겼다....


이 남자..... 내 인생의 구세주이고, 나의 모든걸 이 남자에게 맡겨도 될 만큼
모든게 듬직했고, 믿음직스러웠다.


" 오빠아..... 나 지금 너무 행복해.... 그 동안 너무 불안해서....
정말 죽도로 미칠것만 같았는데.... "


지훈도 유미를 꼬옥 안아주었다. 싱그러운 살내음과 부드러운 그녀의 살결 감촉,
그리고 풍만한 유미의 유방이 지훈의 가슴을 조금씩 뜨겁게 안겨오고 있었다.


지훈은 그녀의 머리칼을 쓸어내리며, 귓볼을 살며시 깨물려 입김을 불어넣었다.
지훈의 허리를 감은 그녀의 팔에 더욱 더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유미는 지훈의 입술을 찾아 키스를 했고, 두 남녀는 한참동안을 감미로운 프렌치
딥 키스를 음미하고 있었다.


" 날 가져요 오빠.... 오빠라면 난...... "


지훈이 미간을 찌푸렸다.....


" 유미야.... 나한테 억지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


흠칫 놀란 유미가 다시 말을 바꿨다.


" 아냐 오빠.... 사실은 내가 오빠를 가지고 싶어..... "


유미는 지훈의 앞에서 입고 있던 원피스를 내렸다.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들이 티비를 보며, 한 번쯤은 품에 안고 싶어했고,
한 번 쯤은 유미를 떠올리며 자위를 했을 백만불짜리 몸매가 지훈의 눈앞에 펼쳐졌다.


풍만한 유방을 감싸안은 실크 브래지어와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들이 갈구하던 꽃잎을
가린 실크 팬티가 지훈의 남근을 불끈 솟아오르게 했다.


유미는 부풀어오른 지훈의 남근을 어루만졌다....


" 날 녹여줘요 오빠..... 오랜만에 느끼고 싶어..... "

" 유미야...... "



유미의 손길에 지훈은 유미를 번쩍 들고 침대로 갔다.
지훈도 바지와 팬티를 벗고 유미의 몸 위로 올라타 그녀의
머리칼부터 서서이 내려가고있었다.


천천히 머리칼을 쓰다듬으며..귀주위를 맴돌다...목선을 향해 그리고
어깨로 가슴으로... 유미의 가슴에 이르렀을때... 그녀의 눈가가 젖어들었다
애타게 뭔가를 갈구하듯이..그녀의 눈망울이 지훈의 욕망에 말을 걸고 있었다...


가슴에 한참 머물던 손이 다시 서서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서히 부드럽게 가슴을 터치하다가 때론 거칠게 움켜쥐고 유두를 중심으로
손끈으로 빙빙돌다가 꼭 잡아주고 꼬집기도하며.. 유미의 몸을 데워나갓다...


점점 숨소리는 가파오고.. 옆구리로 배로 엉덩이로.... 이윽고 손이 유미의
둔덕에 이르자 그녀는 손에서 느껴지는 느낌보다는 뭔가의 기대감으로 더욱 더
호흡을 빨리하고 있었다... 팬티위로 만져지는 꽃잎의 느낌만으로도 그런 심장
박동소리가 강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정말이지 지훈은 거기까지만 하고 들여보내고싶었다.. 웬지 오늘은... 오랜만에 만난
그녀이지만, 오늘은 이러면 안되는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지훈을 쳐다보며... 젖어들어가는 유미의 눈망울에 더 이상의 이성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다시 지훈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전히 곱슬한 털... 그아래로 길게 ?어진 그녀의 꽃잎 줄기를 따라 손을 미끌여져
내려갔다... 이미 충분히 젖어있는 그녀의 수풀....순간 그녀의 허리에 불규칙적인
바운드가 이어진다. 아래위로 꽃잎을 유린해나갔다...


그녀는 이미 이성을 잃은지 오래였다.. 이미 키스의 순간부터 그녀의 꽃잎은 젖어
들고있었기에... 지훈의 입술은 이미 가슴을 점령한지 오래이고...
가장 민감한 두 부분을 공략당하고 있던 그녀의 얼굴은 환희와 쾌락의 고통이
교차하고 있었다..


" 흐음 으으으으 "


손가락은 점점 깊은곳을 향하고.. 움직임을 빨리했다...
손가락의 움직임에 비례해.. 그녀의 허리 바운드도 더욱 격렬해지고있엇다.


" 아 아아아아 으으 "


몸을 돌려 다시금 69자세로 하니, 유미도 혀를 세워서 뿌리부위부터 쓸어올리며
혀로 지훈의 남근을 빙빙 돌리기도하고... 한참을 그렇게 애무에 힘을쏟다보니..
유미의 입술에 약간씩 경련이 일었고, 지훈도 심장이 멈출것만 같았다...


뿌리 밑 치모의 털에 유미의 입술이 느껴지고, 페니스 귀두에 그녀의 입 천장이 닿았고
그녀의 목젖이 느껴져 왔다. 있는 힘을 다해 뿌리가 뽑힐 정도로 빨다가도, 혀로 버섯의
윗부분을 간지럽게 굴리고, 그러다가 입의 힘을 이용해 내 기둥을 압박하고, 다시 그러다가
윗부분만 입에 넣고 쪽쪽 빨고는 했다.
온몸이 전율로 떨려 흐르고, 페니스의 혈관이 터질 것만 같았다.


" 아아아 으으으으음~~~ "


지훈도 꽃잎을 간지르다가 갑자기 힘껏 빨아들이고... 혀를 세워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다가 다시 쭉 빨아들이고... 아래위로 혀를 세워움직이다가 질 안쪽으로 혀를
집어넣고... 가끔씩 손가락으로 항문을 살짝 터치하고 조금씩 손마디를 넣어보기도 했다...


" 아악 으으으음 "


이미 삽입도 하기 전에 서로가 오르가즘에 빠져들고 있었다.


유미는 더 이상 못참겠다는듯 어서 넣어달라는 애원의 눈빛과 신음을 보냈다.


" 하앙,좋아,기분 좋아... 더,더.... 이제 제발 넣어줘.......제바알.....아아..... "


지훈은 유미의 몸을 꺾어져라 부등켜 안고 타액과 꽃물로 인해.. 전혀 마찰을 느낄수 없이
부드럽게 유미의 꽃잎속으로 뭍여져갓다. 깊숙히 남근을 박아 넣으며 깊게 짧게......
그리고 강하게 부드럽게 그녀의 꽃잎을 마음껏 유영하고 있었다.


신음소리는 피스톤 운동의 시간과 스피드, 강도에 비례해서 커져만 갓다...
섹스 그 자체의 흥분과 쾌락을 제대로 만끽하고 있는듯해 보였다..


그녀의 동굴속은 정말로 빈틈이 없다. 그 속에서 지훈의 기둥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깊숙히 넣다가 살살 찔러 보기도 하고….. 유미가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할딱였다.


" 헉... 헉... 헉.... 아아.... 미칠거가테....아흐응... 하아아.... "


작렬하는 뜨거은 살기둥이 내장을 깊이 꿰뚫으며 응어리진 두 유방을 힘껏 주물러 대자
몇 번이나 몰려 오는 파도처럼 전류와 같은 쾌감이 등줄기를 찌릿찌릿 하고 치밀어 올라 왔다.


아앙,아앙 하고 어리광부리는 소리를 지르며 유미는 점차 고조되어 가는 관능의 여신으로
어쩔줄 몰라 했다. 유미는 하아~~~ 하고 탄성을 자아내며 지훈의 다리를 쓰다듬었다.
유미도 다시 한번 오르가즘에 빠져들었다.


" 하악,좋아! ...하앙,아아악... 이,이제... 갈 것 같아, 으응?? "


또 사정을 향한 오르가즘이 느껴오기 시작했다....지훈의 허리의 움직임도 빨라졌고...
유미의 목소리는 이제 힘을 전혀 느낄수없었다.. 금방이라도 넘어갈듯한 나즈막한 목소리였다.....


" 아........으............. 아..... 나온다..... 흑....헉.....헉.... "


지훈은 사정을 시작했다.유미는 울컥 울컥 하고 뜨거운 정액의 분류가 자궁을 때리자 부들 부들
등줄기를 떨면서 절정으로 치달리며 의식을 상실해 갔다.지훈의 허리에 휘감았던 긴 다리를
경련시키면서 유미는 등줄기를 더이상 없을 만큼 젖히며 목구멍 속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쾌감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 으으으음 "


지훈도 몸을 떨며 여러 차례 계속적으로 사정했다. 아직 죽지 않은 페니스를 끼우고
유미의 엉덩이에 나의 사타구니를 탁탁 부딪히며 한 톨의 정액도 모두 쓸어 넣으려 했다.
유미도 페니스를 끼운 채 지훈에게 몸을 기대고, 그 경련이 몇초간 계속된 후 여체에서
힘이 쭈욱 빠지고 유미는 무의식적으로 물고 있던 지훈의 남근을 아쉬운듯이 손에 꼭 잡고 있었다.


파르르 등줄기를 관통하는 쾌감에 그녀도 가벼운 엑스타시의 경지로 밀려 올라가 뜨거운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뇌리에 몇 번이나 섬광이 번쩍거리고 뜨거운 숨을 토하면서 유미는 지훈에게
안겼다.



" 아아..... 오빠 최고야...... "

" 조....좋았어? -0-b "

" 응... 최고였어.... *^^* "



유미는 지훈의 가슴팍에 깊이 안겼다. 땀과 애액으로 얼룩진 시트를 벗겨낸 두 남녀는
서로 부둥켜 안은채 샤워실로 직행했다.


서로의 몸에 부드럽게 거품을 입히며 장난을 치던 두 남녀.....
그렇게 서로의 몸을 탐하는 욕정의 끝은 새벽 여명이 터오도록 끝이 없었다.




31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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